주지스님 인사말
무명을 밝히는 등불, 마산 중앙포교당 정법사

실천의 도량 문화의 도량, 정법사로 오십시오


귀의 삼보하옵니다. 푸르름의 계절을 지나 풍요한 시절, 가을을 맞고 있는 지금입니다. 국가적으로는 평화의 메시지가 연일 당도하는가 하면, 우리 불교적인 측면에서는 다소 혼란스럽던 종단 내 분위기가 안정 구도를 찾아가는 시절이기도 합니다.
안팎으로 결실을 찾아가는 이 때에 소납은 경남불교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마산중앙포교당 정법사의 주지를 맡아 지난 9월 1일 첫 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그간 정법사는 불지종가 통도사의 첫 포교당으로서 그 명맥을 굳건히 지켜온바, 위로는 정석당 경봉 노스님으로부터 최근, 정법사를 경남불교의 최고 도량으로 우뚝 세운 호암 지태스님에 이르기까지 수행과 포교, 전법을 기치로 도심포교도량의 바로미터가 됐으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 왔습니다.
이토록 기반이 조성된 도량의 신임 주지로 소임을 맡게 된 저는 정법사를 수행과 함께 문화포교도량으로 가꾸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실천의 불자를 양성하는 책임 있는 도량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정법사는 특정인의 참여만으로 일군 도량이 아닙니다. 마산, 창원, 그리고

경남지역에 고루 분포된 신심 있는 불자님들의 참여와 그분들의 기도로 세워진 도량입니다. 그리하여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으며 문화포교, 실천불교의 참도량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입니다. 이에 소납 역시 과거 이곳 정법사와 인연을 지으셨던 어른 스님들과 당시의 신도님들의 참여를 헛되지 않게 가꾸고 이어가는 후임자로서 정중히 살아갈 것을 다짐합니다.
또한 많은 불자님들과 창원, 경남지역의 시민들이 맘 놓고 찾아오실 수 있는 문화, 휴식의 공간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21세기 전법의 도량으로 함께 가꿔나가고자 합니다. 그렇듯 화합과 안정, 자비와 요익의 도심포교도량으로서 신도님들과 여러 사부대중 모두에게 열려있는 수행공간으로 불법의 중심이 되는 정법사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제 정법사는 바른 법을 지향하는 도량으로 기도와 실천의 여법한 꽃을 피울 것입니다. 그 길에 사부대중 여러분을 도반으로 정중히 모시고 싶습니다.
불기 2562년 10월 향기로운 날에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 주지 도문 합장


주지스님 약력

  • 현 통도사 방장이신 성파스님을 은사로 출가
  • 1980년 통도사에서 청하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수지
  • 1997년 통도사에서 청하스님을 계사로 구족계 수지
  • 밀양 무봉사 주지 역임
  • 2002년 11월 조계종 종회의원
  • 조계사 부주지 역임
  • 2012년 5월 조계사 주지 역임
  • 2015년 6월 통도사 총무국장
  • 2018년 3월 27일 통도사 도감 역임
  • 2018년 9월 1일 정법사 주지 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