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무명을 밝히는 등불, 마산 중앙포교당 정법사

법보신문) 마산 정법사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지원 동참

관리자 | 2023.03.21 17:40 | 조회 3050

3월7일 지진피해 복구·마애불 바로모시기에 3000만원 쾌척
출가열반절 문수다라니 기도로 모금…"종단이 희망 전해달라"

올해 창건 111주년을 맞은 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과 경주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 불사에 동참했다.

정법사(주지 광우 스님)는 3월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진우·상임이사 일화 스님)에 3000만원을 전달했다. 정법사 신도회가 출가열반재일 당시 문수다라니 기도를 봉행하며 모은 금액으로,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에 대한 애도와 종단 발전의 염원이 담긴 성금이다.

진우 스님은 “200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번 지진은 그야말로 세기에 기록될만한 참사”라며 “이에 공감한 불자들이 앞장서 온정을 베풀어주니 감사할 따름”이라고 인사했다. 이어 “튀르키예 주한 대사관에 2차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며 “신도들의 염원이 담긴 성금을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정법사 주지 광우 스님은 “정법사 신도회를 비롯한 모든 대중이 안타깝게 가족을 잃은 이재민들과 희생자들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하루속히 일상이 복구되길 간절히 발원한다”고 밝혔다. 또 “열암곡 마애부처님이 바로 세워진다면 좋은 기운이 불자들에게 전해질 것”이라며 “종단에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마산 정법사는 구하 스님이 창건하고 통도사 경봉 스님이 초대포교사를 맡은 통도사의 도심 포교당이다. 올해 3월18일 창립하는 어린이법회에 150여명이 등록하는 등 지역 문화의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달식에는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조계종 기획실장 성화·조계종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 ·총무원 홍보국장 인월 스님을 비롯해 정법사 신도회 임원진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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