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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을 밝히는 등불, 마산 중앙포교당 정법사

경남 불교계, 강선주 창원중부서장 사퇴 요구

최고관리자 | 2008.09.24 12:55 | 조회 1856

경남 불교계, 강선주 창원중부서장 사퇴 요구 경남 불교계가 지난 17일자 <경남매일> 기고문을 통해 불교계의 4대 요구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이라 비판했던 강선주 창원중부경찰서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명박 정부와 불교계가 갈등하는 가운데, 경찰계 인사로 불교계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기는 어청수 경찰청장에 이 어 두 번째다. 경남불교신도회 이순항 회장과 마산 정법사 신도회 김상헌 회장, 창원 성주사 신도회 김태종 회장, 마산불교 거사 림회 최종식 회장은 23일 오후 창원중부경찰서를 방문했다.이 회장 등은 강선주 서장을 만나 1시간가량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강 서장의 해명을 듣고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들은 ▲강선주 서장이 공직에서 물러날 것과 ▲언론을 통해 공식 해명·사과할 것, ▲경찰서 내에서 종교 편향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 ▲불교 신자라면 개인적으로 참회할 것을 요구했다.마창 불교연합회 사무국 관계자는 "오 늘은 일단 스님들은 가지 않고 신도 위주로 나서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갔다"면서 "강선주 서장은 그 자리에서 사 과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아는데,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 질대로 알려진 만큼 개인적인 사과로는 안 되고 공 식 사과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번 주 안으로 4가지 요구사항에 대한 답이 나오지 않을 경우 주말이라도 스님들이 나서실 수밖에 없 다"고 덧붙였다. 당초 마산·창원·진해불교연합회 소속 스님들은 23일 오후 창원 성주사에서 모일 예정이었으나 신 도단체가 먼저 입장을 전달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날 모임은 연기되었다. 강선주 경찰서장은 기고문을 통해 "촛불시위에서 불법행위에 대한 경찰의 진압과 총무원장 차량에 대한 검문검색 은 법치의 잣대에 비추어 정당하고 합법적인 공무집행이었다"면서 "불교계의 초법적인 처사야 말로 법과 현실을 왜곡하고 정당한 법집행을 불법으로 치부하는 환영에 빠져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 서장은 "법과 질서를 지키고자 하는 큰일은 오히려 작게 보이고, 큰일을 도모코자 함에 있어 발생하 는 사소한 일은 아주 크게 보이는 이 현상은 분명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증후군'이다"며 "모두들 자기가 보고 싶 은 대로만 보고, 알고 싶은 대로만 믿으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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